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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 아파트 분양권 현황 심층 분석

May 18, 2025

부산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2025년 들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분양가 고공행진, 거래량 감소, 미분양 증가, 지역별 양극화 등 복합적인 현상이 나타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본 기사에서는 최근 부산 분양권 시장의 주요 이슈와 인기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황과 전망을 5,000자 이상으로 상세히 분석한다.


부산 아파트 분양권 시장 트렌드

1. 분양가 고공행진과 신축 희소성

2024년과 2025년 부산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1월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한 ‘테넌바움294Ⅰ’은 3.3㎡(평)당 3,624만 원, ‘테넌바움294Ⅱ’는 무려 6,093만 원에 달했다.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우동 1구역) 재건축 사업은 평당 4,900만 원이 예상되며, 전용 84㎡ 기준 16억 7,000만 원에 이른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해운대, 수영구, 남구 등 인기 지역은 평당 3,000만 원을 넘어섰고, 일부 단지는 4,000만 원을 바라보고 있다36.

분양가 급등의 주요 원인은 ▲공사비·인건비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건축 규제 강화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 등이다. 이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311.

2. 공급 감소와 미분양 증가

2025년 부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7,924~9,437세대로, 전년도(15,218세대)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연간 수요량(16,367세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신규 분양도 급감해 2025년 2월 기준 신규 분양은 전년 대비 85.9% 감소(168가구)했고, 누적 분양 규모도 65.5% 줄었다21113.

공급이 줄었음에도 미분양 주택은 오히려 증가했다. 2025년 2월 기준 부산 미분양 주택은 4,565가구로, 전월 대비 39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은 2,261가구로 집계됐다29. 특히 강서구, 사하구 등 신축 공급이 많은 지역은 미분양이 누적되고 있다13.

3. 거래량 감소와 시장 위축

2025년 1월 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98건으로 1,000건 이하로 떨어졌다. 거래 신고 지연을 감안해도 1,200건 수준에 그쳐, 시장이 위축된 상황임을 보여준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매도·매수자 간 가격 기대 차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13.

4. 지역별 양극화 심화